"할인 늘리고 서비스 개선" 서울사랑상품권 새 판매대행점 선정

서울사랑상품권 새 판매대행점 선정…할인 늘리고 서비스 개선[연합뉴스]

내년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3년 동안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을 대신할 판매대행점으로 신한컨소시엄(신한은행, 비즈플레이, 쿠콘)을 선정해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판매대행점이 변경된 이후에도 시민과 가맹점 모두 기존과 동일하게 재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고,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먼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알림을 설정하면 상품권 발행 일정에 맞춰 최근 구매했던 상품권 관련 정보를 개별 안내한다.

아울러 결제할 때 금액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빠른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모든 카드사 결제 외에도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결제 선택권을 넓힌다.

시는 특히 선구매 후 납부가 가능한 '찜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상품권을 먼저 구매하고 대금을 최대 60일 뒤에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시는 신규 판매대행점과 협약해 상품권 발행과 운영 과정의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절감된 재원은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앞으로도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안정적인 발행·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편의를 개선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