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혼다 압도…현대차그룹, 美 IIHS 최다 선정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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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혼다 압도…현대차그룹, 美 IIHS 최다 선정 독주

더드라이브 2025-12-23 10:39:51 신고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를 최다 배출하며 안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5년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총 2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및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로, 공동 2위인 폭스바겐그룹과 혼다(각 9개 차종)를 크게 앞선 성과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TSP+ 등급 18개, TSP 등급 3개 차종을 배출했다. 특히 TSP+ 등급 차종 수는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8개로 대폭 증가해 안전과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력을 입증했다.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SUV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기록하며 만점을 획득했다.

올해 TSP+ 등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8개 차종, 기아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5개 차종,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뛰어난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등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구조 설계가 실제 충돌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아반떼, 스포티지,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모델 역시 TSP+ 등급을 획득하며, 전동화 모델뿐 아니라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일관된 안전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줬다.

올해 IIHS 평가는 뒷좌석 승객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충돌 평가에서는 운전자 뒤 좌석에 12세 아동 또는 작은 체구의 여성을 대표하는 더미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TSP+ 등급은 해당 평가에서 ‘훌륭함(Good)’을 반드시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이 상향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입증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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