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플러스] '나는 갱년기다' 인생 전환의 시기, '괜찮아지는 법'을 건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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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플러스] '나는 갱년기다' 인생 전환의 시기, '괜찮아지는 법'을 건네다

뉴스컬처 2025-12-23 10:3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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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영화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우리는 여전히 뜨겁고,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우울, 불안, 짜증 등 감정기복이 나타난다. 관절통도 생기고 혈압도 상승한다. 행복지수가 낮아지면서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중후반 쯤 찾아오는 '제2의 사춘기',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 '갱년기'다.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가슴 따뜻해지는 로맨스 영화가 즐비한 겨울 극장가에 '갱년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 개봉을 알렸다. 박수현 작가의 동명 인기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나는 갱년기다'다.​

2019년 초판 출간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 '나는 갱년기다'는 저자가 갱년기를 겪으면서 시작한 삶과 글쓰기의 여정을 담았다. 박 작가는 갱년기를 단순한 신체의 변화로 보지 않고, 삶의 한가운데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전환의 시기로 바라본다.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영화 '나는 갱년기다'는 영원한 소녀들의 두 번째 사춘기, 갱년기를 맞은 세 친구들이 몸과 감정의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영화 또한 갱년기를 '늙었다는 징표'가 아닌,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조명하며 여성들의 연대와 성장을 담아낸다.

​각자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연대를 쌓아가는 여정을 통해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겪는 현실을 진솔하게 비춘다. 특히 영화는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뿐 아니라, 이를 마주할 다음 세대에게 다가올 현실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나는 갱년기다'. 사진=스튜디오 션샤인

'BOP' '중랑' 등을 쓴 조연진 작가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조 감독의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이 원작 에세이와는 또 다른 감동을 안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에 출연한 20년 경력 배우 김영선이 주연 '수민'으로 열연한다. 갱년기를 맞이한 '수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베테랑2' '밀수' 등에서 활약한 전현숙이 '전은영' 역을 맡아 인물에 생동감을 더한다. 또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한 유담연이 대기업 부장 '현'을 맡아 몰입도를 높인다.​

'갱년기'를 마주하는 당신에게 '괜찮아지는 법'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건네는 영화 '나는 갱년기다'는 1월 21일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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