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성공적 역량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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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성공적 역량 보유”

이뉴스투데이 2025-12-23 10:1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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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래티 수석 부사장. [사진=
스콧 래티 수석 부사장. [사진=SK텔레콤]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이자 리서치 기관인 모닝스타(Morningstar) DBRS의 스콧 래티(Scott Ratte) 수석 부사장이 SKT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SKT 컨소시엄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모닝스타 DBRS는 지난 11월 말 발표한 ‘Telecoms Are Well Placed to Benefit from Sovereign AI Infrastructure Plans’ 보고서를 통해 소버린 AI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인프라 차원의 실행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며,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체로 통신사를 지목한 바 있다.

스콧 래티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중 하나로 SKT컨소시엄을 선정한 점에 대해 ‘전략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SKT의 데이터센터(AI DC) 운영 경험과 AI 실행 역량, 그리고 대규모·복합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SKT 컨소시엄이 정예팀 대상으로 GPU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점은, SKT가 GPU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전개되는 AI 경쟁 구도 속에서, 모닝스타 DBRS는 SKT 컨소시엄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한국어·문화에 최적화된 AI 모델 개발 역량’을 꼽았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및 광통신 인프라를 갖춘 국가로, 데이터 집약적인 AI 서비스 확산에 유리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SK텔레콤과 같은 통신사 주도의 소버린 AI 모델은 언어·문화·제도적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非)영어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콧 래티 부사장은 “통신사는 국가 필수 인프라인 대규모 네트워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전력 협업 구조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점에서 소버린 AI 인프라를 실제로 통합·구축할 수 있는 주체”라고 평가했다.

특히 통신사는 각국의 법·규제, 문화적 규범에 정합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해 온 경험과 정부와의 협력 이력을 동시에 갖춘 만큼, 민감성이 높은 소버린 AI 영역에서 ‘신뢰 가능한 파트너’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콧 래티 부사장은 “소버린 AI가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경제 성장 구조,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까지 폭넓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10년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AI 생태계에 속한 기업과 기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새로운 기회가 등장할 때마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자본 집약적 특성으로 인해 ‘실행 역량’과 ‘우선순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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