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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 1000 101회차’ 1등에 당첨된 남성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산 스피또1000이 행운을 가져다줬다.
A씨는 “최근 자녀가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하고, 회사에서도 하는 일이 잘 풀리는 등 기분 좋은 일이 많았다”며 “그러던 중 회사 업무가 많아 주말에도 출근해 일을 하게 됐고, 일을 마무리한 뒤 퇴근하는 길에 로또복권과 스피또복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집에 와서 스피또 복권을 긁으니 그 중 1장에서 1등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그저 멍해졌고 ‘정말 5억이 맞나?’ 하는 생각에 계속해서 다시 확인했다”며 “ 그 순간 2년 전 돌아가시기 전 ‘딸을 잘 부탁한다’고 하셨던 장인어른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아가 당첨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대부분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형태로, 판매 가격은 개당 1000원이며 1등은 5억 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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