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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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 기대 속 기술주 중심 저가 매수 지속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8262.68에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4% 상승한 6878.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2% 오른 2만3428.829에 장을 마쳐.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돼.
-산타 랠리는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2거래일 동안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가리켜.
-엔비디아는 AI 칩 ‘H200’의 중국 출하 준비 소식에 1.49% 오른 183.69달러에 마감.
-이밖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01% 급등, 오라클도 3.17% 이상 상승.
◇“엔비디아, 내년 2월 中에 H200 칩 수출”
-엔비디아가 내년 2월 중순 설 연휴 이전 H200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엔비디아는 기존 재고를 활용해 초기 주문을 이행할 계획으로 전해져.
-초기 출하 물량은 H200 AI 칩 약 4만~8만 개(칩 모듈 기준 5000~1만 개)로 알려져.
-H200은 엔비디아의 현재 주력 주종인 ‘블랙웰’보다는 성능이 낮지만 기존에 수출이 승인됐던 H20에 비해 6배 뛰어난 성능 갖춰.
-그간 중국 정부의 국산 AI 칩 사용 권고로 H20 판매가 제한적이었던 상황.
◇금 가격 또 ‘최고가’…美-베네수 압박·금리 인하 전망 영향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와 연준 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 유입되면서 또다시 최고가를 기록.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387.30달러) 대비 82.20달러(1.8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69.50달러에 거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로 오가는 유조선 차단에 나서.
-베네수엘라의 주된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막아 마두로 정권을 어렵게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현재까지 베네수엘라 유조선 2척을 나포했고 1척을 추격 중.
-주요 투자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금의 매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관측.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49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
-JP모건은 내년 4분기 5055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
-11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근원 CPI가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도 금리 인하 가능성 높이면서 금값 상승 요인 뒷받침.
◇중국 ‘부동산 공룡’ 완커, 디폴트 위기 일단 넘겨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인 완커가 채무 20억위안(약 4211억원)의 유예기간이 30일로 연장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일단 피해.
-완커는 지난 15일 만기 예정이던 20억위안 규모 채권에 대한 유예기간을 영업일 기준 5일에서 30일로 늘려 달라는 요청을 채권자들이 승인했다고 공시.
-다만 채무 상환 시한 1년 연기안은 채권단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돼.
-완커는 내년 1월 27일까지 재협상 시간을 확보했지만, 추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디폴트에 직면.
-완커는 최근 중국 부동산 위기에서 생존한 몇 안 되는 대형 건설사 가운데 하나.
-국유기업이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여겨졌지만 최근 2년여 동안 재무 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위기에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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