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석탄 가격 저점 통과 속 2026년 회복 가시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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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석탄 가격 저점 통과 속 2026년 회복 가시화-하나

이데일리 2025-12-23 07:42:22 신고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인도네시아 석탄 가격이 저점을 통과하면서 2026년 자원 부문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자원 부문의 일시적인 비용 이슈와 함께 유연탄 가격, 물류 운임 등 주요 실적 관련 지표가 전년 대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기에 주로 반영되던 폐석 처리 비용은 2분기에 이미 반영됐지만, 향후 생산성 제고를 위한 GAM 광산 정비 비용이 일회성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석탄 시황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저열량탄 가격은 3분기 톤당 40달러를 하회한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해 최근 40달러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가격이 아직 유의미한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실적 측면에서는 바닥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가 약세가 OPEX 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부문별로는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은 IT 트레이딩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회사의 실적 회복과 환율 약세 효과로 전년 대비 감익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물류 부문은 평균 운임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계절적 물동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분법 이익에 대해서는 “중국 내수 석탄 가격 약세와 광산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기여도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중국의 내수 석탄 생산량 통제 기조가 강화될 경우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여지도 있다”며 “중국 수요와 정책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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