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엘프 뷰티, 경쟁 심화로 시장점유율 위축 우려…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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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엘프 뷰티, 경쟁 심화로 시장점유율 위축 우려…2% 하락

이데일리 2025-12-23 05:29:17 신고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엘프 뷰티(ELF)가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2% 가깝게 하락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3시 23분 엘프 뷰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3% 밀린 79.1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과 함께 엘프 뷰티는 올해 들어서만 37% 가까운 주가 하락률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엘프 뷰티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0달러에서 85달러로 낮췄다. 특히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지적하며 엘프 뷰티가 최근 멀티플 범위의 중간 지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7 회계연도까지 출하량이 소비를 밑돌 경우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월 말까지의 SPINS 데이터에 따르면 엘프 뷰티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점유율 상승폭은 4대 주요 카테고리 중 2개 부문에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과 11월 들어 추세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로레알, 닉스(NYX), 메이블린 등 경쟁사들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엘프 뷰티의 경쟁사 가운데 로레알이 2025 회계연도 손실 이후 점유율 반등에 성공했으며 특히 페이스 및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닉스 또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메이블린은 10월과 11월에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엘프 뷰티는 포트폴리오 내 립 제품이 분기 말 점유율 하락을 보이며 가장 급격한 둔화세를 나타냈고 아이 및 치크 카테고리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파이퍼 샌들러는 경쟁사들이 입지를 회복하고 가격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혁신 수준을 높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엘프 뷰티의 핵심 사업 부문 3분기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인 3%~4%사이를 상회하는 5%로 상향했다. 다만 4분기 전망치는 이전의 소매 공간 확장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를 고려해 1%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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