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공개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최근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는 불법 다이어트 약 논란과 맞물리며 그의 발언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최준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살 빼기 너무 쉬운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를…”이라는 글과 함께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을 게시했다. 속옷 차림으로 촬영된 사진 속 최준희는 한층 더 마른 체형과 선명한 바디라인을 드러내며 감량 성과를 자신감 있게 드러냈다.
이어 그는 “별 이상한 보조제 말고 똑똑하게 살 빼라”고 강조하며 무분별한 다이어트 방식에 선을 그었다. 해당 발언은 최근 불거진 연예계 다이어트 약 논란과 맞물리며 일종의 ‘일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을 비롯해 일부 연예인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 씨에게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입짧은햇님과 그의 매니저를 상대로 의료법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제기됐으며, 관련 고발장은 마포경찰서에 접수돼 마약범죄수사팀에 배당된 상태다. 고발인은 불법 진료와 마약류 처방 전반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최준희의 발언은 더욱 대비를 이룬다.
그는 과거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병으로 인해 체중이 96kg까지 증가했으나,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47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로 최근에는 체중 41kg까지 도달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해 8월 패션모델로 정식 데뷔한 뒤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최준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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