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母, 치매 위기… ‘5세 수준’ 퇴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함은정 母, 치매 위기… ‘5세 수준’ 퇴행

TV리포트 2025-12-23 01:23:30 신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 함은정과 윤선우의 운명적인 만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6회에서는 쌍둥이 자매 오장미(함은정 분)와 마서린의 상반된 삶이 그려지며, 장미와 강백호(윤선우 분)의 인연이 긴장감 있게 전개됐다.

장미는 어머니 정숙희(정소영 분)가 길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백화점으로 나섰다. “엄마 혼자 내보내지 말랬잖아”라며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는 장미의 모습에서 5세 수준으로 퇴행한 엄마를 걱정하는 딸의 사랑이 잘 드러났다. 한편 도로 한복판에서 숙희는 “장미한테 갈 거다”라며 위험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채화영(오현경 분)은 “이상하네.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라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장미와 백호의 첫 만남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빈 택시를 동시에 잡으려 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같은 택시에 오르게 되었다. 목적지를 놓고 또 다시 충돌한 두 사람은 먼저 택시에서 내리게 된 장미가 백호에게 오천 원을 억지로 쥐여주며 “양보, 겸손, 친절 그 세 가지 좀 챙기고 사세요”라고 하는 장면은 백호의 기분을 더욱 상하게 만들었다. 백호는 “꿈에서라도 저런 싸가지를 다시 볼까봐 겁나네”라며 앞으로의 험난한 관계를 예고했다.

더불어 백화점에서 숙희의 거짓말을 알아챈 화영은 모성보다 권력을 우선시하며 “승계 발표 날짜를 앞당겨야겠어”라는 계획을 세운다. 이강혁(이재황 분)이 우려를 표하자 화영은 감히 누가 반대할 수 있겠냐며 독선적인 확신을 보였다. 잠든 서린을 바라보며 “마서린, 넌 내 덕에 온갖 것 누리고 사는 거야. 다음부턴 네 거짓말 용서 못해”라는 다짐은 좀처럼 이어지는 긴장감을 높였다.

극적으로 재회한 장미 가족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장미는 엄마를 안고 “미안해 엄마. 이제 엄마 옆에 꼭 붙어 있을게”라고 눈물을 흘리며 효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음 날 발생한 의외의 사건으로 장미가 준비한 선물이 백호의 쇼핑백과 뒤바뀌게 된다. 장미가 준비한 선물 대신 백호의 장난기 가득한 속옷이 나와 두 사람은 난감해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결국 장미는 그 선물을 들고 백화점 속옷 매장으로 백호를 찾아갔으나, 고객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직원의 말에 돌아서던 중 백호와 또 다시 마주치며 엔딩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놀란 표정은 운명적인 재회를 강하게 각인시켰고,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의 7회는 23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DB, MBC ‘첫 번째 남자’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