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오전11시12분 메이플베어 주가는 전일대비 3.11% 내린 44.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메이플베어는 동일 상품에 서로 다른 가격을 적용할 수 있는 ‘에버사이트’ AI 가격 테스트 도구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연구에서 해당 알고리즘이 소비자 간 가격 격차를 키워 부담을 높인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회사 측은 “가계의 식료품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논란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신뢰 회복을 중단 결정의 배경으로 들었다.
여기에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규제 압박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AI 가격 실험 자체보다 규제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점이 부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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