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윤정수가 가정사를 공개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운정수, 원진서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윤정수의 결혼식 혼주석에는 부모님을 대신해 외삼촌, 외숙모가 자리를 채웠다. 외삼촌은 "정수 친아버지는 정수 태어나고 나서 헤어진 걸로 안다"며 윤정수 아버지의 빈자리를 언급했다.
"아버지랑 연락한 적이 없냐"고 묻자 윤정수는 "딱 한 번 있었다. 스무 살 때 한번 아버지를 뵙고, 몇 년 전에 돌아가셔서 그때 인사 드렸었다"라며 가족사를 고백했다.
외삼촌은 "내가 어제 강릉에서 서울로 오면서, 고속도로에서 창밖을 보면 정수 어머니 산소가 보인다. 산소에 '정수 내일 장가갑니다~' 소리쳤다. 하늘에 계신 정수 어머니도 좋아하실 거다. 베필을 만났으니까"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조선의 사랑꾼' VCR에는 2016년, 지병으로 별세하신 어머니의 사진과 함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1999년, 어머니와 함께 찍은 영상 속 윤정수는 "어머니는 말을 잘 듣거나 하시지 못하신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분이다. 저는 효자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되게 잘하진 못한다.
이어 영상 속 윤정수는 "아무리 바빠도 집에 한 번씩은 들린다. 엄마랑은 전화 통화를 할 수 없어서 제가 엄마를 보고 가야 안심이 된다"며 효자가 아니라고 언급했음에도, 어머니를 애틋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인터뷰 중, 윤정수는 "어머니가 좋아하셨을 것 같다. 결혼식 못 보여드린 게 좀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 죄송스러운 마음이 기억이 안 나는 것도 문제다. 가신 지 좀 되니 조금씩 기억이 안 나는 게 섭섭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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