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이 시각, 국회 본회의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의 반헌법적인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토론이 6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장 대표가) 오로지 국민에게 이 악법의 부당함을 알려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버텨내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 토론에 뛰어들었다"며 "지금 장 대표의 표정과 목소리에서 체력적 부담이 느껴진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송 원내대표는 "내란특별재판부는 내란몰이재판부다. 이재명 정권의 8대 악법 중에서도 가장 나쁜 사법부파괴법"이라며 "내란특별재판부를 허용하게 되면 행정부와 국회가 재판부 구성에 개입하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고,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 헌정질서는 도미노처럼 붕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몰이 재판의 장기화를 통해 야당탄압 내란몰이 정국을 장기화시키겠다는 정략적 음모가 숨어 있다"며 "야당말살과 사법부 장악 기도에 맞서 싸우는 것은 곧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싸움에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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