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23년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평균 통행량이 약 20%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인천대교 역시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로 이용자들이 연간 약 1300억 원 규모의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의 경우 무료 이용 가능해, 영종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인천 시민 전체로 무료화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2000원으로 책정되어 외부에서의 영종 방문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제3연륙교까지 가동되면, 영종은 복수의 교량을 통해 내륙과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통행료 부담과 이동 경로 선택의 제약이 동시에 완화되면서, 영종 거주에 따른 심리적·실질적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주 뒤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를 시속 60km로 주행하면, 교량을 약 5분대로 건널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종 주민들은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점 등 청라의 대형 쇼핑·문화 인프라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9년 약 800병상 규모로 개원 예정인 아산청라병원 접근성 역시 개선된다.
이에 영종과 청라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영종 부동산 가치 역시 재평가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다. 이에 교량 진입부에 위치한 영종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종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대방건설은 19일 ‘인천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 Ⅰ’의 모집공고를 발표했으며, 오는 12월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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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트르 라메르 Ⅰ’은 제3연륙교 진입부와 직선거리 약 1.5km 내에 위치해 개통 수혜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곳이다. 단지에서 대교 진입부까지는 차량 약 2분, 단지에서 교량을 건너 남청라 입체교차로까지는 약 7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영종 중산동 중심상업지와도 인접해 마트·카페·음식점·병원 등이 밀집한 완성도 높은 도보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영종 내부 생활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왔다는 점에서 ‘디에트르 라 메르Ⅰ’ 입주시기에는 보다 완벽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중산동 중심상권에는 영종 최대 학원가가 위치해 자녀교육 여건도 훌륭하다. 이에 더해 제3연륙교 개통 후에는 청라 학원가 이용 접근성도 높아져 더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단지 도보권에는 중산초·중·고, 인천달빛초(26년 3월 예정)가 위치한다.
최고 49층, 총 1,009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디에트르 라메르 Ⅰ’은 전용 84·104·113㎡ 중대형 위주 평면으로 구성된다. 일부세대에서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며, 조망 및 채광의 극대화를 위해 거실뿐만 아니라 발코니 일부와 알파룸(A타입 기준)에도 통창 및 유리난간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디에트르’ 브랜드의 대표 특장점인 ‘광폭거실’ 설계와 여유로운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고, 2.35m 천정고 설계로 세대 내부 공간감을 한층 강화했다.
단지 설계 역시 프리미엄 단지로서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영종도 내에서도 최대 수준인 세대당 약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전기차 충전소에는 화재 방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최신 안전 설비도 도입했다. 사우나, 유아풀과 온수풀까지 갖춘 3레인 실내수영장, 스크린골프 3실 포함 골프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석가산, 물놀이터 등이 예정된 단지 조경 역시 눈에 띈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 설계 적용 및 다양한 간접조명 설치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최초 청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에는 청약인증자를 대상으로 한 번 더 동호수 추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션뷰 세대 및 로얄 동호수를 청약인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동호수 추첨의 기회를 2번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일부 고급 유상가구(마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됐다. 통상 선택 사항으로 분류되는 유상가구 옵션 및 마감재 등을 일부 무상제공하여, 실제 입주 시 체감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디에트르 라 메르 Ⅰ’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이번주인 24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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