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담대 신규취급액 평균 2.3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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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주담대 신규취급액 평균 2.3억원…역대 최대

직썰 2025-12-22 17:15:26 신고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직썰]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직썰]

[직썰 / 손성은 기자] 지난 3분기(7~9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30·40대가 주택 매수에 적극 나서며 차주당 평균 2억3000만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신규취급액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은 평균 3852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6만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감소 흐름을 보였던 신규취급액은 2분기 반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규취급액의 44.6%를 차지한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2억2707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712만원 늘며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담대 신규취급액은 분기마다 등락을 반복해왔지만, 3분기에는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2856만원으로 가장 컸고, 40대가 2289만원, 20대가 170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주담대가 3045만원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대구·경북권과 강원·제주권에서도 비교적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났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전반적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3분기에는 30·40대와 수도권에 증가세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취급액과 별도로 3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674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56만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잔액도 1억5626만원으로 210만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평균 잔액은 분기마다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 역시 30대와 40대, 수도권 중심으로 나타났다. 잔액 규모는 30대가 2억2137만원으로 가장 컸고, 20대가 1억8863만원, 40대가 1억7763만원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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