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배우 김다미가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에 출연한 배우 김다미와 만났다.
올해 김다미는 디즈니+ '나인 퍼즐'을 통해 팽팽한 스릴감을, JTBC '백번의 추억'에서는 풋풋한 청춘의 감성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이어 공개된 '대홍수'에서는 처절한 생존 본능과 모성애까지 선보이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김다미는 "올해 엄청 바빴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뜻깊은 한 해였다"라며 "스스로 세 작품을 보면서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작품에 대해 그녀는 "촬영 당시에는 체력적 한계를 느꼈으나, 돌이켜보면 '마녀' 때와 비견될 만큼 큰 전환점이 된 작품"이라며 "SF와 재난의 장르적 변주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사극이나 어두운 장르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대중의 기대와 다르더라도 시나리오가 마음에 와닿는다면 선택하겠다는 기준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를 장기적으로 계획하기보다 매 작품 신중하게 접근해, 대중에게 늘 궁금증을 주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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