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미그룹 임직원들이 총 3000시간 이상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문화예술 분야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그룹 임직원 1,030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전국 115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미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헌혈'은 올해로 45년을 맞으며, 꾸준히 인간 존중과 가치 창조 경영이념을 실천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헌혈 참여 인원은 1만 명이 넘으며, 4,790여 장의 헌혈증이 환자 단체에 기증됐다. 1인당 헌혈량 320cc 기준으로 환산하면 현재까지 총 366만 7,200cc의 혈액이 모인 셈이다.
한미그룹은 헌혈 캠페인과 연계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100개를 임직원이 직접 제작해 기부했다. 이밖에도 단장증후군, 간암, 뇌경색 등 중증질환 환우들을 위한 성금 전달 활동을 '빅하트PLUS'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했다.
지역사회 지원 활동도 활발했다. 쪽방촌 주민과 독거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동행목욕탕'과 'BEE-Happy'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동행목욕탕은 무료 목욕 바우처를 제공하며 취약계층의 위생과 휴식을 지원하고, 'BEE-Happy' 프로젝트는 꿀벌 생태계 복원과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환경과 장애 인식 개선을 결합한 참여형 봉사도 눈에 띄었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 멸종위기 생물 보호를 위한 녹색숲 조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신진 예술가 지원과 대중의 예술 향유 확대에도 힘썼다. 사진전문미술관 운영 지원, 장애 아동 대상 자선 음악회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 신진 음악가 대상 임직원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올 한 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문화예술 분야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봉사 프로그램과 건강한 기업 문화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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