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vs현역가왕3 격돌…송가인 넘는 새 트롯 여왕 나오나[스타in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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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4vs현역가왕3 격돌…송가인 넘는 새 트롯 여왕 나오나[스타in 포커스]

이데일리 2025-12-22 15:59:18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트롯 여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나란히 새 시즌으로 돌아온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과 ‘현역가왕’을 향한 트롯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두 프로그램의 정면 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2026년 트롯계를 주도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미스트롯4' 스틸컷. 왼쪽부터 안성훈, 송가인, 김용빈(사진=TV조선)


◇브랜드 파워 여전…두 자릿수 시청률 출발 ‘미스트롯4’

먼저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은 TV조선 ‘미스트롯4’다. 트롯 서바이벌 원조로 통하는 ‘미스트롯4’는 지난 18일 베일을 벗었다.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건 전작 ‘미스트롯3’가 지난해 3월 종영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새 시즌 첫 회 시청률은 1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작 첫 방송(16.6%)과 최종회(19.5%)에 비해 수치는 낮지만, TV 시청률 하락세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도 두 자릿수를 넘기며 앞으로의 순항을 기대케 했다.

이번 시즌에는 총 88명이 참가자로 출연한다. 참가 명단에는 허찬미, 윤서령, 김희진, 염유리, 윤태화, 김다나 등 ‘미스트롯’ 출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유미, 적우 등 타 장르 가수들과 배우 이엘리야, 개그우먼 이세영, 룰라 김지현, ‘2025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 등 의외의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신동부’, ‘유소년부’ ‘대학생부’ 등 비현역 부문에서 원석 같은 참가자가 나타날지도 관심거리다.

앞서 치러진 세 차례의 시즌에서 ‘미스트롯’ 우승에 해당하는 ‘진’(眞) 타이틀은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가 차례로 따냈다. 이번 시즌에서는 누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새로운 ‘진’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스트롯4' 첫 회 방송화면(사진=TV조선)


‘미스트롯4’ 진행은 김성주가 맡는다. 이 가운데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 안성훈, 김용빈 등 ‘미스·미스터 트롯’ 역대 우승자들이 마스터 군단으로 총출동하고 장윤정, 붐, 모니카, 박세리, 박선주, 장민호, 이경규, 김연자, 박지현, 김희재 등도 심사에 참여한다.

한 출연자의 소속사 대표는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영향력과 상위권 진출에 따른 파급력이 예전만큼 크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이 지닌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스트롯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섭외 횟수 증가와 출연료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들의 정글’ 표방…여자판 재출항 ‘현역가왕3’

MBN ‘현역가왕3’는 오는 23일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 2월 ‘남자판’인 시즌2가 종영한 이후 10개월 만의 귀환이다. ‘여성판’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은 시즌1이 지난해 2월 종영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로써 ‘현역가왕’과 ‘미스트롯’의 두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역가왕’은 ‘미스트롯’과 달리 ‘현역 가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현역 가수들이 계급장을 떼고 노래 대결을 벌인다는 콘셉트다. 앞서 펼쳐진 시즌1과 시즌2 우승은 전유진과 박서진이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17.3%와 13.9%였다.

'현역가왕3' 티저(사진=MBN)


‘프로들의 정글’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발하는 새 시즌 참가자는 29명이다. 방송 시작 전 공개된 출연 명단에는 강혜연, 금잔디, 김의영, 김태연, 숙행, 정미애, 장하온, 홍지윤, 홍자 등 이미 이름을 널린 알린 유명 트롯 가수들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베이비복스 간미연, 뮤지컬 배우 차지연·배다해, EXID 솔지, 천상지희 스테파니 등이 ‘현역가왕3’에 깜짝 도전장을 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이번에도 신동엽이다. 시즌1 화제의 참가자 린은 마스터로 참여한다.

트롯계 관계자들은 ‘미스트롯4’와 ‘현역가왕’의 동시 론칭이 업계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 트롯 가수 전문 기획사 관계자는 “트롯계는 팬층의 크기가 한정적인 데다가 각 팬덤의 충성도가 높아 신규 팬을 끌어모으기가 쉽지 않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잇따르면서 집중도가 분산돼 새로운 스타 탄생이 더 어려운 시장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 후광은 이제 길어야 1년 정도에 그친다”며 “종영 후 꾸준한 활동으로 폭넓은 대중에게 실력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인기와 주목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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