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현역 20년 차 대한민국 뮤지컬 톱티어 차지연이 MBN ‘현역가왕3’ 도전에 앞서 긴장감 가득한 무대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오는 23일(화) 첫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영상에서 차지연은 평소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사뭇 다른, 인간적인 긴장감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영상 속 차지연은 “긴장 안 할 거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쟤는 겁도 없겠지, 긴장도 안 하겠지. 하나도 안 떨겠지. 근데 누구보다 겁 많고, 누구보다 떨거든요”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평소 뮤지컬 ‘서편제’, ‘레베카’, ‘위키드’ 등 대작에서 주연을 맡아 완벽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온 톱티어 배우이지만, 무대 직전 떨리는 심장과 머뭇거리는 손길에서 진정한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진다.
차지연은 무대 한편에서 끊임없이 노래를 연습하며 호흡을 고르고, 떨리는 눈빛을 다잡은 뒤 “하겠습니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예선전 무대에 나선다. 이어 패티김의 ‘가시나무새’ 첫 소절을 시작하며 현장을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몰입시키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트로트에 대한 진심 하나만으로 용기를 내 ‘현역가왕3’에 도전한 차지연이 진심을 가득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며 “차지연이 만들어낼 성과가 기대된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역가왕3’는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2026 한일가왕전’ 국가대표 TOP7 자리를 놓고 펼치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으로, 오는 23일(화)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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