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대구 성모한방병원, 통합의학센터 개원식 성료
대구 수성구에 새롭게 문을 연 성모한방병원이 지난 20일 개원식을 개최하고 지역 의료 현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원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뿐 아니라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의료계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병원의 개원을 축하했으며 성모한방병원이 지향하는 통합의학 진료 방향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성모한방병원은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위치해 지난 9월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교통사고 후유증과 수술 후 회복, 재활 치료를 중심으로 한방과 양방 협진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지·경산권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선 대형 한방병원으로, 지역 내 회복·재활 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원은 한방과 양방 의료진이 함께 참여하는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X레이, 저선량 CT, 초음파 등 영상 진단 장비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치료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성모한방병원의 설립자이자 병원장인 김성철 박사는 1999년 개원 이후 난치성 질환과 만성 통증 치료를 중심으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병원은 이러한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진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병원 시설은 환자 편의를 고려해 전 병상을 1인실 이상으로 구성했으며, 암 환자를 위한 통합 진료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해당 공간에서는 한방과 양방 의료진, 간호 인력이 팀을 이뤄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와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근성 또한 장점이다. 성모한방병원은 수성IC와 지하철 2호선, 달구벌대로와 인접해 대중교통과 차량 이용이 모두 편리하며, 인근 매호천 산책로를 통해 입원 환자들이 치료 과정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김성철 대표원장은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한방과 양방 협진이라는 새로운 의료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역 의료 수요에 부합하는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모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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