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서울시의 대표 겨울 축제로 개장(12월 12일) 5일 만에 관람객 148만 명이 다녀간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의 운영 시간이 늘어나 보다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이하 재단)은 양 행사의 운영시간을 각각 밤 (10시에서) 11시와 (밤 9시 30분에서) 10시로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시간 연장은 현장 반응과 관람객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재단은 설명했다.
서울빛초롱축제(청계천·우이천 일대)는 새해 1월 4일까지, 광화문 마켓(광화문광장 일대)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 연장에 맞춰 현장 안내 및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주말․공휴일엔 안전요원을 기존 60명에서 71명으로 늘리고, 계단․보행로 등 병목구간이나 인기 조형물 인근에는 형광조끼 등을 착용한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관람객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방송과 안내 표지 등을 활용해 같은 시간대에 행사장에 머무르는 인파가 1만2천 명이 넘지 않도록 인원수를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상황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와 대응 절차를 재점검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에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운영시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서울의 야간 매력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과 편의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