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식사가 없었던 세종기지에 선사하는 마지막 '식사'
기존에 보여준 맛 위주의 식사가 아닌
의미 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대표님
회의결과 수호대원의 의견인 비빔밥으로 결정
비빔밥의 필수재료 당근은 수호대원에게 맡긴 대표님은
꽁꽁 얼어붙은 나물을 해동후 물을 꼭 짜서
냉동같지 않은 싱싱한 나물로 재탄생시켜주신다
된장무침 하나 빼면 모두 기름으로 볶거나 무친
재료를 10가지나 준비하신 대표님
대표님이 선사하는 마지막 만찬에 감탄하는 대원들
나물에 간이 되어있어서 그냥 나물만 비벼도 되고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도 되는 두가지 맛이 있는 비빔밥
정수기 필터냄새도 알아차리는 절대미각 대표님의 입에도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남극의 물
그 물로 무려 한번도 아닌 두번 담그는 이양주를 만드신다
1차로 만든 막걸리에 밥을 더해서
대표님의 전완근으로 저어주면
두번 담근 이양주 준비 완료
10일간 대표님이 세심하게 신경쓰며
성난 전완근으로 10일간 저어주면
막걸리가 아니라 우유나 연유같은 느낌의 귀한 막걸리가 완성된다
갈비찜에 이어서 비빔밥도 처음 선물하는 대표님
혼자 근무해서 비빔밥은 어려워 나물밥정도만 해왔던 안치영대원
하지만 그 손이 많이 가는 비빔밥을
대표님 덕에 마지막 특식으로 먹게 된다
비빔밥의 의미까지 들어서 더욱 맛이 좋은 식사
첫날 온실에서 재배한 쌈채소를 먹었지만
누린내 풀풀나는 리얼올드푸드였기에
제대로 해동하거나 불로 익혀낸 신선한 채소는 낯선 대원들
이번 비빕밥에 들어간 말린 나물과 냉동 채소는
기지 온실에 없었기에
더 먹기 힘들었던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다
여러 기지에 동행한 총무님도 극찬한 최고의 맛 비빔밥
그동안 식사라는 개념이 없었던 세종기지에
식사를 선사한 대표님이 떠나셔야할때가 왔다
아쉬운 마음에 대원들은 대표님을 더 잡고 싶어한다
18명의 기존대원에 4명의 대원이 합쳐진 세종기지
촬영팀이 더 많았으니 남극의 셰프기지라고 불러도 되지않았을까?
대표님의 정성가득한 바나나우유만큼 단 막걸리와
수호대원이 만든 노래를 들으며 마지막 식사는 끝이 난다
10일간 걸려있던 깃발은 세종기지 역사관에 영원히 보관할 예정
대원들에게 감사인사가 담긴 태극기도 받고
정말 없는것뿐이라 절망을 안겨준 세종기지였지만
대표님의 기적같은 솜씨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대접할수 있었다
떠나는 남극의 셰프팀 생각에 슬프지만 미소지어주는 대원과
대표님 덕에 앞으로는 고기의 누린내를 잡을수 있게된 안치영 대원등과 함께
22명의 대원들은 작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가수와 배우로 다시 활약하는 대원들
대표님은 국정감사에도 못나오실정도로 바쁘신 분이라
영상에도 불참하셨지만 세계에 K-food의 위상을 드높이시니
아쉽지만 응원의 메시지만 담아야할것 같다
대표님 덕에 누린내를 잡게 되자 디저트에 집중하는 안치영 대원
기지대원으로 다시 가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한다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배운다면 좋을텐데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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