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한화엔진, 노르웨이 전기추진 전문업체 인수…친환경 선박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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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한화엔진, 노르웨이 전기추진 전문업체 인수…친환경 선박 시장 본격 진출"

아주경제 2025-12-22 08:54:44 신고

사진한화엔진
사진=한화엔진

신영증권은 22일 한화엔진에 대해 노르웨이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추진시스템 업체 Seam AS 인수를 통해 친환경 해양 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화엔진은 100% 자회사인 한화엔진 인베스트먼트 노르웨이(Hanwha Engine Investment Norway)를 통해 Seam AS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2908억원 규모로, 자체 보유한 현금과 단기금융상품으로 조달이 가능해 자금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Seam은 노르웨이 남부 아렌달에 본사를 둔 해양 전기추진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기,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전력제어 시스템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 설치, 유지관리까지 수행하며 턴키 형태로 공급하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전기 및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은 현재 약 1300여척으로, 이 가운데 70% 이상이 선령 5년 이하이거나 아직 인도되지 않은 선박으로 집계됐다. 신영증권은 해당 시장이 이제 막 개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Seam의 주력 영역인 연안선박, 페리, 해양플랜트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향후 한화그룹 내 해양 관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784억원, 영업이익은 11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7%, 6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8.5% 수준으로 개선이 예상됐다.
 
엄경아 연구원은 “Seam 인수를 통해 한화엔진은 전기추진 시장에서 독자 기술 확보와 해외 수주 역량 확대라는 두 가지 전략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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