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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오랜 시간 이상형으로 꼽아온 방송인 최화정과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발언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 두 사람은 매니저와 스타라는 설정 속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성격도, 외모도 다 마음에 든다”… 10년 넘은 이상형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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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제작진으로부터 “이상형으로 언급해 온 인물이 최화정이니 스캔들에 주의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에 그는 “10년째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스캔들 난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왜 이상형이냐는 질문에는 “성격도 좋고, 외모도 마음에 든다”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진심을 전했습니다. 평소 ‘차도남’ 이미지로 알려진 이서진의 의외로 솔직한 표현이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20년 전이면 결혼도 가능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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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제가 된 발언은 배우 김광규의 질문에서 나왔습니다. “혹시 결혼도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이서진은 잠시 고민한 뒤, 현실적인 연애·결혼관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20년 전이면 가능했을 것 같다. 내가 서른다섯, 선배님이 마흔다섯이면 나쁘지 않았다”며 웃었습니다.
다만 “처음 만났을 때는 내가 마흔다섯, 선배님이 쉰다섯이었다. 그러면 몇 년 지나 내가 환갑잔치를 해드려야 하고, 이제는 환갑과 칠순을 같이 해야 한다”고 덧붙여 현실적인 나이 계산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또한 “스물다섯과 서른다섯의 열 살 차이라면 10년 살고 이혼해야 한다”는 농담 섞인 말로, 진담과 유머를 오가는 특유의 화법을 보여줬습니다.
연예계에서 오래 회자된 ‘이상형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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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그동안 여러 인터뷰와 예능에서 최화정을 이상형으로 꾸준히 언급해 왔습니다. 최화정 역시 과거 방송에서 “윤여정 선생님이 ‘너희 둘이 한번 사귀어보라’고 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관계는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번 ‘비서진’에서는 이서진이 최화정을 향해 유독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기존의 냉철한 이미지와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통장 잔고 보여줄까?”… 최화정 재산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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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결혼 이야기가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랐습니다. 이서진이 조심스럽게 “이제 결혼은 좀 힘들지 않겠냐”는 뉘앙스를 보이자, 최화정은 “그렇게 말하면 섭섭하다. 통장 잔고 보여주고!”라며 호쾌하게 받아쳤습니다.
실제로 최화정은 서울의 70평대 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해당 주택의 시세는 약 11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단지의 펜트하우스를 전지현이 130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이서진은 1999년 드라마 ‘파도’로 데뷔한 이후 ‘다모’, ‘불새’, ‘이산’, ‘연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동시에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서진이네’ 등을 통해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겸 기획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이번 ‘비서진’을 통해 다시 한 번 솔직하고 짓궂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웃음 속에 담긴 진심
KBS / MBC
“20년 전이면 결혼도 가능했다”는 이서진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 오랜 시간 이어진 신뢰와 존중의 관계를 보여주는 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상형 고백과 현실적인 결혼관, 그리고 두 사람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더해지며, 이서진과 최화정의 인연은 또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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