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생쥐 8마리와 다람쥐, 반려견까지 11마리의 동물을 키우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그가 남편을 원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50회에서는 아내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반응하는 집사 남편의 모습과 집 안에서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는 아내의 일상이 공개된다. 특히 아내가 반려용 생쥐 8마리를 키우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이 부부에게 숨겨진 갈등과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집사 부부’ 아내는 하루 대부분을 집에서 보낸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생쥐를 데려와 쥐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애정을 쏟는 모습으로 MC들을 놀라게 한다. 아내는 “어릴 적 길에서 본 생쥐가 귀여워서 잡은 적이 있다. 그때부터 생쥐를 기르고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생쥐 8마리 외에도 다람쥐와 반려견까지 포함해 총 11마리의 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다.
그러나 남편은 동물들이 있는 방에서 쥐 악취가 심하게 나며 그 악취가 현관 밖까지 퍼진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아내가 추가로 동물을 기르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내자, 오은영 박사는 이를 만류한다.
이어 아내는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던 사실을 고백하며 9살 때 위험한 선택을 한 일을 언급한다. 또한 20대 초반에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그는 “내가 이렇게 무기력해진 데에는 남편의 책임도 있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따라 춘천으로 내려온 후 좋지 않은 일들이 잇달아 생겼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과연 ‘집사 부부’ 아내가 남편을 원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들의 이야기와 사연은 22일 밤 9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5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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