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최화정 유튜브
방송인 최화정이 유튜브에서 공개한 리빙 아이템 리스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 캐리어에까지 챙겨갔다는 소금·후추통이 화제가 되며, ‘예쁜 쓰레기’가 아닌 실사용 가능한 취향템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화정 특유의 감각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가 결혼·나이·재산 같은 개인사 키워드보다 ‘라이프스타일’ 자체로 공감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예쁜 쓰레기라고?”… 알고 보니 다 쓰는 최화정의 리빙 철학
최화정 유튜브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보기에 아름답고, 쓰임새까지 있는 물건을 즐겨 소개합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순간 오브제가 되는 아이템부터, 일상에서 실제로 손이 가는 도구까지 ‘예쁨+실용’의 균형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가 바로 테이블웨어 ‘누플랏’ 네일 컬렉션입니다. 새빨간 스틸레토 네일 디자인의 텀블러·티컵·티팟·포크는 놓아두기만 해도 분위기를 바꾸는 아이템으로, 현재는 솔드아웃 상태라는 점에서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캐리어에까지 챙긴 그 후추통… ‘사과·배 셰이커’의 정체
최화정 유튜브
이번에 재조명된 아이템은 사과와 서양배 모양의 소금·후추 셰이커입니다. 패션 디자이너 손정완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앤클레버링(Anclevering) 디자인으로, 최화정은 “소금·후추통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체감 만족도가 크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여행 캐리어에까지 챙겼다는 일화가 알려지며, ‘장식용’이 아니라 생활 밀착형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디테일에 진심… 커트러리부터 스트레스볼까지
최화정 유튜브
최화정의 취향은 소소한 디테일에서 더 빛납니다.
- 베개 모양 손잡이의 짤뚱한 디저트 포크·스푼
- 손잡이가 구부러진 커트러리 세트
- 뉴욕에서 건너온 찐빵 모양 스트레스볼
- 표정이 바뀌는 얼굴 시계(2-6-10 페이스 클락)
- 한쪽 렌즈만 있는 메이크업 돋보기 안경
- 정어리 통조림 코스터, 네잎클로버 북마크, 피클 모양 분필, 감자튀김·감자칩 클립
이 아이템들은 모두 일상에서 실제로 쓰이며 ‘즐거움’을 주는 도구라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유튜브가 보여준 최화정의 진짜 매력
최화정 유튜브
이번 화제는 결혼 여부, 재산 규모 같은 단골 질문보다, 최화정이 오랜 시간 쌓아온 생활 감각과 취향의 일관성이 대중에게 더 크게 다가갔음을 보여줍니다. 유튜브 속 최화정은 과시가 아닌 공유, 소유가 아닌 사용을 택합니다. 그래서 “따라 사고 싶다”는 반응보다 “저렇게 즐기고 싶다”는 공감이 이어집니다.
‘후추통 하나’로 증명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인터넷 커뮤니티
캐리어에 담긴 후추통 하나는 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합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그리고 매일 쓰는 물건에 담긴 취향의 힘. 화려한 수식보다 생활의 밀도로 설득하는 최화정의 유튜브는,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예쁘고 쓸모 있는 일상”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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