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챔피언 탄생' 손준혁-박세정, 나란히 제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 등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MZ 챔피언 탄생' 손준혁-박세정, 나란히 제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 등극

빌리어즈 2025-12-22 00:46:05 신고

3줄요약
'MZ 챔피언' 손준혁과 박세정이 나란히 '제천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천/이용휘 기자
'MZ 챔피언' 손준혁과 박세정이 나란히 '제천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천/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제천/김민영 기자] '20대 돌풍' 손준혁(부천시체육회)과 박세정(경북)이 나란히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제천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손준혁이 정성민(대구)을 50:37(38이닝)로 꺾으며 생애 첫 전국 타이틀을 획득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박세정이 허채원(한체대)을 15이닝 만에 25:13으로 제압하며 애버리지 1.667을 기록,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20대 기대주’로 주목받는 손준혁은 8강과 4강에서 김진열(안산시체육회)과 강자인(충남체육회)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손준혁(좌)과 정성민(우)의 결승전 뱅킹. 이용휘 기자
손준혁(좌)과 정성민(우)의 결승전 뱅킹. 이용휘 기자
첫 전국대회 우승과 '제천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따낸 손준혁.
첫 전국대회 우승과 '제천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따낸 손준혁.
준우승자 정성민. 
준우승자 정성민. 
남자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최완영, 준우승 정성민, 우승 손준혁, 공동3위 강자인. 
남자부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최완영, 준우승 정성민, 우승 손준혁, 공동3위 강자인. 

결승 상대 정성민은 준결승에서 최완영(광주)을 상대로 50:49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 도전을 노렸지만,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손준혁에게 밀렸다.

초반 흐름은 정성민이 주도했다. 3이닝을 제외하고 8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6:6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9이닝부터 손준혁의 득점 감각이 살아나며 추격전이 시작됐다. 15이닝까지 19:20으로 따라붙은 손준혁은 16이닝에서 5득점을 터뜨리며 24: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0이닝까지 35:35로 균형을 이루던 승부는 31이닝부터 손준혁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기울었다. 31이닝부터 36이닝까지 13점을 몰아친 손준혁은 48:36으로 격차를 벌렸고, 38이닝에 남은 2점을 해결하며 50:3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채원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세정. 
허채원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세정. 
2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 허채원은 결승에서 박세정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 허채원은 결승에서 박세정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개인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백가인, 준우승 허채원, 우승 박세정, 공동3위 최봄이
여자부 개인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백가인, 준우승 허채원, 우승 박세정, 공동3위 최봄이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박세정이 허채원을 상대로 25:13 완승을 거두며 앞선 두 번의 패배를 설욕했다.

특히 꾸준히 결승 문턱에서 좌절됐던 박세정은 이번 우승으로 마침내 첫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김하은(남양주)‧허채원‧최봄이(김포시체육회)와 함께 ‘빅4’ 구도를 완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조명우(서울시청)와 김행직(전남-진도군청), 허정한(경남) 등 국내 최강자들이 국제대회로 인해 불참하며 새로운 챔피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천/이용휘 기자, 대한당구연맹)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