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화성특례시가 20일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시는 이날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같은 날부터 숙박을 포함한 유스호스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정명근 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 권칠승·송옥주 국회의원,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시의원,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유스호스텔 대강당과 로비, 북카페 일원에서 진행된 개관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 루프탑과 가족욕실을 갖춘 코너스위트룸, AR 스포츠 체험실 등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관 당일 높은 객실 이용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정 시장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소중한 거점"이라며 "뉴질랜드 퀸스타운이 세계 최초 상업적 번지점프가 시작된 이후 모험 관광의 중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해왔듯,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도 청소년의 꿈과 지역의 활력을 함께 키워가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부지 1만4천580㎡, 연면적 1만3천81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타입이 있으며 대부분 객실에서 서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가족실은 원룸형(침대·온돌)과 거실형으로 구분되며, 가족 단위 이용을 고려한 취사 편의도 갖췄다.
화성시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숙박 기능을 기반으로 체류형 방문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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