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김원호-서승재, 배드민턴 왕중왕전 우승…'시즌 11승 쾌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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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김원호-서승재, 배드민턴 왕중왕전 우승…'시즌 11승 쾌거'(종합)

모두서치 2025-12-21 22:1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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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배드민턴 왕중왕전 정상을 밟아 한국 배드민턴 황금기의 도래를 알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2-1(21-13 18-21 21-1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 ▲호주 오픈(슈퍼 500)에 이어 이번 월드 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며 올해 11승을 기록했다.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을 '11승'으로 경신한 안세영은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달성한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기록과도 동률을 이뤘다.

또한 올해 치른 77경기에서 73승을 기록, 승률 94.8%로 'BWF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억3600만원)를 추가해 올해 누적 상금 100만3175 달러(약 14억8600만원)로 'BWF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대회 개막 전 3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 2년 연속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정상을 다투는 두 선수답게 1게임부터 치열했다.

왕즈이가 8-4로 먼저 달아났으나, 안세영이 9-8로 역전한 뒤 11-8로 인터벌을 맞았다.

코트를 넓게 쓰며 상대 체력을 빼는 작전이 들어맞았다.

13-10 상황 챌린지 판독으로 챙긴 점수, 16-11 상황 몸쪽으로 날린 스매시도 주요했다.

안세영은 굳히기에 들어가 8점 차로 1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 초반 안세영은 4-8로 먼저 끌려갔으나 침착하게 점수 차를 좁혔다.

안세영은 11-10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번에도 먼저 인터벌을 맞았다.

하지만 2게임은 왕즈이 몫이었다.

왕즈이가 연속 득점으로 15-14로 다시 앞섰고, 분위기를 이어가 3점 차로 2게임을 챙겼다.

선취점과 함께 3게임을 시작한 안세영이 고삐를 당겼다.

안세영은 7-5 상황 대각선 공격으로 왕즈이를 무너뜨리며 11점에 선착했다.

7점을 연속으로 뽑아 15-6까지 달아난 안세영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안세영은 21-10으로 3게임을 따냈고, 2-1로 왕즈이를 꺾고 왕중왕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는 세계 5위 량웨이컹-왕창(중국) 조와의 남자복식 결승에서 2-0(21-18 21-14)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호-서승재는 ▲말레이시아오픈▲독일오픈(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스 ▲코리아오픈(슈퍼 500) ▲프랑스오픈 ▲일본 마스터스(슈퍼 500)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특히 서승재는 태국 마스터스(슈퍼 300)에서 진용(요넥스)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것까지 포함하면 12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재결합한 김원호와 서승재는 올해 수많은 국제 무대를 평정하며 남자복식 최강 페어로 우뚝 섰다.

같은 날 세계랭킹 7위 백하나-이소희도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5위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일본) 조를 2-0(21-17 21-1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백하나-이소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드 투어 파이널스를 제패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두 선수는 덴마크오픈 1개 대회에서만 우승하며 부진에 빠졌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를 마친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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