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601경기 출전 대기록…하나은행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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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601경기 출전 대기록…하나은행 연패 탈출

연합뉴스 2025-12-21 18:2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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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경기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601경기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의 5연승을 저지하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한 하나은행의 베테랑 김정은(38)은 역대 최다 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1-53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당한 시즌 첫 연패를 끊어낸 하나은행은 8승(3패)째를 올리며 공동 2위 부산 BNK, 청주 KB(이상 6승 4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김정은은 601경기째를 소화해 역대 최다 경기 출전 대기록을 썼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정은은 1쿼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교체 투입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부문 공동 1위이던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는 하프타임에 진행된 축하 행사에서 김정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1라운드 부진을 딛고 2라운드 4승 1패의 상승세를 탄 우리은행은 선두를 상대로 치른 3라운드 첫 경기에서 4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하나은행과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졌다.

전반 내내 추격하던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이명관의 3점과 이명관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단비의 레이업 득점으로 34-32, 첫 역전을 이뤘다.

하나은행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나은행 김정은 하나은행 김정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소희의 단독 돌파에 이은 득점, 그리고 김정은의 페이드어웨이슛과 자유투 연속 득점에 힘입어 42-39로 다시 앞서나갔다.

하나은행이 42-41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초반 박소희의 활약이 빛났다.

쿼터 시작과 함께 자유투 2개를 넣은 박소희는 종료 8분여에는 우중간에서 시원하게 3점을 꽂아 47-41, 6점 차를 만들었다.

4분여에는 김정은이 우리은행 세키 나나미의 3점슛을 블록해 분위기를 하나은행 쪽으로 더 끌어왔다.

이이지마 사키가 4분 5초를 남기고 정면에서 던진 중거리슛이 림을 가르면서 하나은행이 10점 차로 달아나 승리를 예약했다.

박소희가 양 팀 최다 20점을 책임지며 대선배 김정은의 대기록 잔칫상을 차려줬다.

각각 리바운드 9개와 7개를 잡아낸 진안, 정예림의 활약도 빛났다.

김정은은 이날 18분 12초를 뛰며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가 19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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