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시즌 11번째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세계 2위 왕즈이(중국)과의 결승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1게임을 따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오후 5시45분부터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시작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를 맞아 1게임을 21-13으로 따냈다.
안세영은 초반 왕즈이 기세에 밀려 4-8까지 뒤졌으나 이후 8연속 득점하면서 전세를 순식 간에 뒤집었다.
안세영은 왕즈이에게 초강세를 드러냈다. 7번 만나 7번 모두 이겼다. 세계랭킹 1위와 2위의 상대전적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7승 중 6승이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벌어진 승리이기도 했다.
안세영은 1게임을 내주다가도 2게임부터 수비와 체력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왕즈이 기세를 꺾고 역전승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결승전에선 1게임 중반부터 안세영이 빠르게 왕즈이를 무너트리는 중이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경우 세계 배드민턴사 새 기록을 무려 4개나 작성하게 된다.
올해 11차례 국제대회 우승으로 이미 자신이 올해 세운 단일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 넘는 것은 물론 올해 73승4패(혼합단체세계선수권 빼면 68승4패)를 찍으면서 배드민턴 전종목 합쳐 최다승률(94.8%)도 기록하게 된다. 올해 총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는 사상 초유의 기록도 세운다.
안세영은 통산 누적 상금도 232만 9466달러(약 34억 5000만원)로 이미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체 경신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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