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사 리서치 업체 프레스토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6년 비트코인(BTC) 가격이 16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22일 내놨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2025년을 거치며 과거의 투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관 친화적인 인프라와 현금흐름, 그리고 규제 대응 상품 중심으로 그 무게중심이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물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을 포괄하는 토큰화 시장의 규모는 2026년 말 기준 49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목할 점은 이번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에 양자컴퓨팅 리스크를 고려한 이른바 ‘30% 할인(quantum haircut)’이 적용됐다는 사실이다. 프레스토 리서치는 미래 기술적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도 시장의 우상향 기조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규제 강화와 기관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프라이버시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 자산 규모 역시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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