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위한 교육”... 학생성장 중심 2년, 성과 넘어 지속 논하다 [고양 교육발전특구 2년 기획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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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위한 교육”... 학생성장 중심 2년, 성과 넘어 지속 논하다 [고양 교육발전특구 2년 기획⑥]

경기일보 2025-12-21 15:1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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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지난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2년 차를 마무리하며 성과발표회를 열고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날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2년간 고양형 미래교육 모델이 만들어 낸 연결 및 성장의 가치와 앞으로 만들어 갈 미래교육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이동환 시장과 임태희 도교육감을 비롯해 시·도의원, 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이 도시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는 점을 믿음으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노력한 결과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발표회가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에서 이승재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이 사업성과를 프리젠테이션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지난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에서 이승재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이 사업성과를 프리젠테이션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이어 고양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총괄지휘하는 이승재 시 교육문화국장이 사업성과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이 국장은 “중첩 규제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래 세대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주목한 점이 이 사업의 추진 배경”이라며 “고양에서 태어나 배우고 취업까지 하는 자주도시를 사업 비전으로 정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력 제고 ▲지역 초중고교 대학 산업 연계 강화 ▲현장 연계 지역 산업 인재 양성 등 4개의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40억원을 투입해 더욱 단단하고 짜임새 있는 정책을 목표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겠다는 3년 차 비전과 계획 등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에서 이동환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지난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에서 이동환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개막식이 끝난 후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행사장에 설치된 22개 부스를 모두 돌아보고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를 구축해 실전형 미래창업 교육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특성화고교 다섯 곳의 부스에선 학생들이 직접 기획, 개발, 제작, 판매하는 다양한 창업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은경 일산국제컨벤션고 지도교사는 “교육발전특구와 지역 연계를 통한 예산 지원으로 학생들이 고양시 특산물을 이용한 가와지쌀 라떼, 천년초 레모네이드 등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창업의 첫걸음을 배우는 소중하고 알찬 기회였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학생 성장에 중점을 둔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및 산업 연계 진로·취업 교육 강화 ▲디지털·문화예술 분야 특화 교육 확대 ▲학교 밖 교육 자원과의 연계 고도화 등을 3년 차 사업 비전 및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사업 종료 이후에도 관련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화 및 예산 마련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 “배워서 바로 일하는 도시”…공교육 혁신의 고양 모델 [고양 교육발전특구 2년 기획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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