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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 빵을 식사 대용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 CU의 전년 대비 빵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3%, 2024년 33.0%에 이어 올해 11월까지 20.5%를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CU는 지난달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올드제과 브랜드를 론칭했다. 라인업은 단팥빵, 완두앙금빵, 소보로빵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개당 1500원이다. 이는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빵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해당 제품들은 출시 한 달 만에 CU 차별화 빵 판매량 10위권 내에 모두 진입했다. 생산 효율을 갖춘 협력사를 발굴해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U는 올드제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4일에는 소시지빵(1700원)을 출시하며 내년 1월에는 버터크림빵을 추가로 선보인다.
신은지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올드제과는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식사 대안을 찾는 고객들의 현실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 상품들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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