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내년 韓 GDP 1.9% 성장 전망···개선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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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내년 韓 GDP 1.9% 성장 전망···개선세 보여

투데이코리아 2025-12-21 11:0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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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 협의차 방한한 야수토 와타나베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 협의차 방한한 야수토 와타나베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19일 AMRO는 ‘2025 한국 연례협회 결과’에서 한국 경제가 민간 소비 회복과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1.9%를 제시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평균 2.1%를 기록한 후 2026년에 1.9%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안 헹 페 단장은 “식료품 가격 안정세와 글로벌 에너지 비용 둔화에 힘입어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서비스 가격 상승은 투입비용 증가에 기인하며, 물가상승압력은 계속해서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MRO는 조율된 정책을 통해 개선세를 유지하면서 회복력을 증진하고, 안정성을 지킬 것을 제언했다. 특히 통화정책·거시건전성 정책·주택정책·재정정책의 조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통화 기조가 적절한 것으로 보이나 서울 주택 상승세 지속과 환율 상황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따라 정책지원의 시급함은 줄어들었으나,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 확대 시 추가 금리 인하가 고려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거시건정성 및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주택 시장 과열 완화와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공급 제약 해소를 위한 조치들로 보완해야하며 수요가 높은 지역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그린벨트 해제 등의 전략이 필요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재정 정책에서는 내년도 예산의 재정 기조는 대체로 적절하다고 평가했으나,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재정기준을 설정하고 구조적 재정개혁을 활성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중기적 성장 및 회복력에 관해서는 생산업계 회복력 강화와 인구구조적 문제 극복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생산능력을 핵심 반도체 영역으로 다각화하는 것과 일·가정 양립을 개선하는 일터 개혁, 실질적인 퇴직연령 연장, 인력난 업종 중심의 점진적 이민제도 개편 등의 개선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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