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15.4% 돌파했다…주말 안방극장 집어삼킨 독보적 1위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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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15.4% 돌파했다…주말 안방극장 집어삼킨 독보적 1위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5-12-21 10:1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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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 채널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유지한 드라마가 화제다.

드라마 '모범택시 3' / SBS

바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 에서 이제훈이 악덕 기획사 대표로 등장한 장나라의 실체를 끝내 드러내며 강한 여운을 남겼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공개 4일 만에 260만 조회수(각종 채널 합산)을 돌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첫 악역으로 변신한 장나라의 등장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던 상황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모범택시 3 10화에서는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연습생들의 꿈을 악용해 불공정 계약과 성상납을 강요해온 강주리와 그 주변 인물들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그려졌다. 동시에 걸그룹 엘리먼츠의 데뷔 무대가 성사되며 진짜 히어로의 존재가 분명해졌다.

시청률도 눈에 띄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10화는 최고 15.4%, 수도권 12.5%, 전국 11.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였고,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49 시청률은 최고 4.4%, 평균 3.7%로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야기는 강주리의 과거에서 시작됐다. 걸그룹 멤버였던 강주리는 다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소속사의 압박 속에 활동을 이어갔고,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친 채 무대 사고를 겪으며 다리를 잃었다. 꿈도 함께 사라졌다. 이후 강주리는 같은 꿈을 꾸는 연습생들을 추락시키는 방식으로 왜곡된 보상을 택하며 잔혹한 선택을 이어온 인물이었다.

도기는 강주리와 음악 방송 PD 이안준이 은밀하게 만나는 유흥업소에 잠입했다. 그곳에서 로미가 협박당할 때 촬영된 영상 속 장소를 직접 확인했고, 강주리를 향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드라마 '모범택시 3' / SBS

엘리먼츠는 로미가 빠진 상태에서도 데뷔 무대를 강행했다. 하지만 리허설 직전 지안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무대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그 순간 도기가 임시 멤버로 나섰고, 곁눈질로 익힌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무대를 채웠다. 엘리먼츠의 데뷔는 결국 성사됐다.

도기는 “대표가 시키면 뭐든 하겠다”는 태도로 강주리의 신임을 얻었다. 강주리는 점차 가면을 벗기 시작했고, 연예기획사 대표라는 외피 뒤에 숨겨둔 추악한 본색을 드러냈다. 유흥업소와 결탁해 연습생들에게 스폰서 접대를 강요했고, 이안준 PD 역시 같은 편에 서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엘리먼츠를 키울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트레이닝은 접대를 위한 준비였고, 데뷔 무대는 스폰서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도기는 분노했고, 무지개 히어로즈의 복수 대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기는 강주리의 행동대장인 본부장이 탄 차량을 완전히 파손하며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VIP 스폰서들이 표적이 됐다. 최주임과 박주임은 엘리먼츠 멤버들 대신 여장을 하고 접대 현장에 잠입해 스폰서들을 응징했다. 같은 시각 고은은 방송국에 숨어들어 강주리와 이안준의 뒷거래가 담긴 녹취 파일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이를 막으려던 이안준은 조명 기구에 머리를 부딪히며 허무한 결말을 맞았다.

모든 진실이 보도되자 강주리는 취재진을 피해 펜트하우스 옥상으로 올라갔다. 마지막으로 찾은 인물은 매니저 도기였지만, 그 앞에 선 존재는 택시 히어로 도기였다. 도기는 강주리가 연습생들에게 퍼부었던 말들을 그대로 되돌려주며 “계속 추락하고 있던 건 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강주리는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다. 연습생들을 향해 모욕적인 말을 쏟아냈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했다. 도기는 수십 대의 드론을 띄워 강주리의 모습을 그대로 생중계했다. 과거 무대 사고의 기억에 사로잡힌 강주리는 촬영을 멈추라며 뒤로 물러섰고, 결국 난간 아래로 떨어졌다.

도기는 추락하는 강주리를 붙잡았지만, 강주리는 도움을 거부한 채 스스로 손을 놓았다.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순간이었다. 이후 로미가 복귀한 엘리먼츠는 완전체로 무대에 섰고, 대중의 응원 속에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송 직후 공개된 유튜브 공식 클립과 예고 영상 댓글창에는 시청자 반응이 빠르게 쏟아졌다. “이제훈 표 눈빛 연기 미쳤다”, “장나라 악역 연기 너무 현실적이라 더 무섭다”, “손에 땀 쥐게 만든 엔딩이었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도기가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인 장면을 두고 “이번 시즌 최고 긴장감”, “모범택시가 왜 시즌3까지 왔는지 보여준 회차”, "진짜 적수가 없다. 이번 시즌 레전드" 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강주리 캐릭터를 연기한 장나라를 향한 반응도 뜨거웠다. “장나라가 이렇게 소름 끼칠 수 있구나”, “웃으면서 말하는 장면이 더 잔인하게 느껴졌다”, “악역인데 연기 너무 잘해서 몰입됐다”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도기와 강주리의 대치 장면에 대해서는 “둘이 마주 서 있는 장면 자체가 압도적”, “말 한마디, 표정 하나로 분위기를 장악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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