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단일 연도 최다골 기록과 동률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서 세비야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세비야 골문을 적극적으로 노리던 음바페는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득점 후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세비야전 득점으로 음바페는 올 시즌 라리가 18호골을 터트렸다. 동시에 대기록도 세웠다. 그는 202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59골을 몰아쳤다. 이는 지난 2013년 호날두가 기록했던 59골과 동일한 수치다.
경기 후 음바페는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는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줬다. 우리는 많이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나만의 세리머니가 있지만 그에게 바치고 싶었다. 호날두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 메리 크리스마스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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