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 김포경찰서는 합성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로 A씨 등 태국 국적 30대 남성 3명을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9월 경북 문경시 빌라 등지에서 합성 마약인 '야바'를 1∼2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에 나서 지난 18일 이들을 검거했으며, 불법체류 사실을 확인하고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
이들은 국내 입국 이후 체류자격 없이 건설 현장과 식당 등지에서 일용직으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마약 공급책 등 다른 공범을 상대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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