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청년농가 21곳에 친환경 커피 퇴비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기부한 퇴비는 모두 200t(톤)으로, 포대로는 1만개다.
커피 퇴비를 받은 청년농가는 각각 쌀과 콩, 참깨, 배추, 사과, 배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재배한다.
이번에 커피 퇴비를 받은 한 청년농업인은 "토양 회복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힘이 되는 뜻깊은 지원"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해 지난 2015년부터 우리 농가에 전달해 왔다.
지난 11년간 스타벅스가 전국 농가에 무상 지원한 커피 퇴비는 약 28만8천포대(5천770t)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을 넘는다.
또 스타벅스는 커피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을 푸드 상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우리 농가와 지속적인 상생 활동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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