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철 과일인 딸기가 마트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가정에서 딸기를 안전하게 세척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딸기는 농약과 이물질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올바른 세척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 씻는 모습.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유튜브 채널 '순애의 살림노트TV'는 '농약 걱정 없는 딸기 세척법! 이것만 있으면 2배로 달콤하게~ 딸기 먹을 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딸기 꼭지 따는 꿀팁. / 유튜브 '순애의 살림노트TV'
꼭지 자른 딸기의 모습. / 유튜브 '순애의 살림노트TV'
영상에서는 딸기 세척 전 꼭지 부분을 먼저 제거할 것을 권장했다. 꼭지 부분은 이물질이나 농약이 쉽게 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꼭지는 손으로 살짝 비틀어서 떼는 것이 좋으며, 세척 전에 칼로 자르면 씻을 때 딸기가 물러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딸기 세척에 소금을 활용하려는 모습. / 유튜브 '순애의 살림노트TV'
소금물에 딸기를 담가놓은 모습. / 유튜브 '순애의 살림노트TV'
딸기 세척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효과는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요즘 사용되는 농약은 대부분 수용성이라 흐르는 물에 잘 헹구는 것만으로도 깨끗하게 세척된다는 것이다. 다만 더 확실한 세척을 원한다면 소금물을 활용할 수 있다. 소금물은 세척 효과뿐 아니라 당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세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적당한 용기에 물을 받고 소금을 넣어 녹인다. 딸기를 넣고 30초 정도만 담근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내면 된다. 30초 이상 담가두면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잘 털어내고 바로 먹으면 되며, 꼭지가 씹히는 것이 싫다면 세척 후 칼로 살짝 잘라내면 먹기 편하고 모양도 예쁘다고 덧붙였다.
딸기를 먹는 아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딸기는 겨울과 봄철을 대표하는 과일로, 국내에서는 주로 12월부터 4월까지 출하된다. 온실 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한국산 딸기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생과로 즐기기 좋은 과일로 꼽힌다. 단맛과 함께 적당한 산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은 ‘설향’과 ‘매향’이다. 설향은 수분 함량이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신선한 맛이 특징이며, 매향은 당도가 높아 달콤한 맛이 강한 편이다. 이러한 품종들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마트와 시장에서 주로 유통된다.
딸기는 맛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주목받는다.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해 신선 과일로 적합하며, 항산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겨울철 과일 가운데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과일로 인식된다.
최근에는 한국산 딸기의 품질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수출도 늘고 있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일정한 크기와 맛을 유지하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딸기는 생과뿐 아니라 케이크,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며 계절 과일 이상의 가치를 지닌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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