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동지 하루 전인 21일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전·세종·충남의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대전 5도, 세종 4도, 홍성 3도 등 2∼5도로 예보했다.
초속 15m(고지대 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전날 최고기온은 11.0∼14.8도였다.
오전 5시 30분 현재 기온은 대전과 천안 -0.2도, 세종 0.1도, 서산과 홍성 0.3도, 금산 0.8도, 부여 0.9도, 보령 1.0도 등이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초속 6∼15m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어제(20일)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모레(23일)까지 바닷물이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안전사고에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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