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끝난 직후 다시 업무에 치여 사진 정리조차 못하다 급하게 재팬컵 구경만 적어 봄
갈 생각 안하고 있다가 캡슐 호텔에서 급하게 입석 예약 후
아침에 방문했는데 사람들 따라가니 자연스럽게 경마장에 도착하더라.
역에서 앞 사람들 따라 걸어서 이동하니
그 장소 등장!
아침 8시 5분 정도라 8시 타입 입장 사람들 뛰어 들어갔으니 사람 적으려나 했는데 줄이.. 길더라..
재팬컵 며칠 전 아쉽게 떠난 젠틸돈나의 분향소도 마련되어 있었고 사람들도 계속 줄 서있는 걸 보니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하나의 스포츠로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좀 느끼는 경험이었음.
제주도에 은퇴마들 모아둔 목장 생각하면 더더욱...
밤에 방문하려고 하니 사람들이 많아서 글 적어보지는 못했는데 약간은 아쉬운 느낌
말장판이 아닌 현실에서 보니 예쁘더라
매번 잔디 경주 끝나면 나타나서 떨어져 나간 잔디 보수하는 어밴져스
안쪽의 더트 경주장은 트랙터로 평탄화 하던 것 보면.. 잔디가 확실히 우리나라 경마장은 도입하기엔 비용이 높을지도
사람들은 가득가득
언제쯤 빠지나? 했더니... 이대로 재팬컵까지 움직이지도 않고 서서 대기한다고 하더라...
사진 찍으려고 그나마 앞자리 잡았다고... 오기 부리다가... 도쿄 경마장 구경 별로 못한건... 슬픔.
약간 아쉬운 건 영상 센스가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들긴했음
다 좋은데 뭔가 연출이 과천 경마장 코리아컵에 비하면 영상 중계는 좀 아쉬웠음..
결국 앞자리 포기하고 나와서 잠깐 구경 중 발견한 보드카 동상
꽃 두고 가는 사람들 많더라
사진은 별로 없지만 중간중간 말딸 인형이나 굿즈 갖고 있던 사람들 많이 있었음
게임 하나가 전혀 모르던 다른 산업에 관심 갖고 보러 오도록 하는 게 새삼 대단했음.
대망의 재팬컵
시작하면서 발생한 낙마 이슈는 처음에 웅성거리길레
???? 이해 못하다가 사진찍을 때 보니.. 기수가 없어서 놀랐음
땅 울리는 것도 그렇고 정말 많은 사람들 응원하는 거나 끝나니
마권 던져 버리는거나 말장판에서 보던 것 그대로더라
알고보니 재팬컵 레코드
일본마 따잇
팡파레...? 기대했지만 멀어서 하나도 안들린게 약간은 아쉬웠음..
구경 조금 더 하면서 일몰 보고
이후 패덕에서는 공연도 하더라
경주만이 아니라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은 게 굿이다 이 말이야
처음 가는 거라 구경을 우선 시 했어야 했는데
사진 찍고 싶어서 경기장 앞에서 5시간 가량을 한 자리에 서서 구경을 못한게 아쉽긴 했지만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음
말장판 장소에 와있으니 신기하더라
다음 말딸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지 고민..
라이브쇼 가보고 싶은데 친구가 없어서 이건 힘들 듯
다만 슬픈건 여행기간 10박 11일 중 카메라로 사진을 7000장 정도 찍은 것 같은데
메모리카드 이슈로 3000장이 증발해서 복구 중인데 될지 안될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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