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도경수(디오)가 절친 김우빈의 결혼식에 깜짝 등장한 뒤 엑소 무대까지 합류하며 그야말로 '홍길동급' 활약을 펼쳤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멜론뮤직어워드'(The 17th 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5')가 개최됐다.
이날 엑소는 '늑대와 미녀' 인트로를 시작으로 '몬스터(Monster)', '전야', '러브샷' 등 추억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여전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엑소의 'MMA' 출격은 8년 만으로, 라인업이 공개됐을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수호, 찬열, 도경수, 카이, 세훈까지 오랜만에 완전체가 성사돼 팬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으르렁' 무대에서는 모든 팬덤의 응원법이 고척돔을 가득 채우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내년 발매될 정규 8집 수록곡 '백 잇 업(Back It Up)'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도경수는 레드카펫 참석 후 절친 김우빈의 결혼식에 갔다가 본무대에 오른 것. 당초 도경수가 축가 후보로 유력했으나, 이날 'MMA2025' 참석으로 불참이 알려진바.
하지만 도경수는 오후 6시 15분께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가 신라호텔을 떠난 시각은 6시 30분. 그가 결혼식장에 머문 시간은 약 15분이었다. 절친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도경수의 활약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는 지드래곤(G-DRAGON), 박재범, 10CM, 지코, 엑소(EXO), 우즈(WOODZ), 제니(JENNIE), 에스파(aespa), 아이브(IVE), 한로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라이즈(RIIZE), 플레이브(PLAVE), 엔시티 위시(NCT WISH), 아일릿(ILLIT),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키키(KiiiKiii),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아이딧(IDID),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등이 출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멜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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