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6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올해의 스포츠맨십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자프로테니스(WTA)는 20일(한국 시간) 2025년 올해의 코치를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페굴라는 캐런 크랜츠키 스포츠맨십 어워드 수상자로 뽑혔다.
WTA는 "페굴라는 코트 안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을 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의 활동도 인정받았다. WTA 동료들의 투표로 올해의 스포츠맨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품위 있고 배려 깊은 태도, 페어플레이를 향한 지지, 동료 선수들에 대한 존중을 인정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페굴라는 한국계 어머니를 둔 선수로도 유명하다.
같은 날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리 다이아몬드 에이시스상은 코코 고프(미국)에게 돌아갔다.
올해 윔블던과 US오픈 모두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던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의 코치 헨드릭 블레쇼워스는 올해의 코치로 뽑혔다.
동료 선수들과의 공동체에 가장 헌신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피치 켈마이어 선수 공로상은 가브리엘라 다브러스키(캐나다)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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