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어쩌나"... 수입산 전기 미니밴, 보조금 받고 4천만 원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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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어쩌나"... 수입산 전기 미니밴, 보조금 받고 4천만 원대 도전?

오토트리뷴 2025-12-20 16:00:00 신고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지난 2일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믹스 /사진=지커
믹스 /사진=지커

이에 따라 국내에 도입될 차종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미니밴 ‘믹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주목받고 있다. 믹스는 가격대에 따라 기아 카니발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커 믹스는 패밀리카와 모빌리티 활용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된 전동화 미니밴이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선택지가 제한적인 만큼, 차별화된 구조와 공간 활용성에 따라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여지가 있다. 특히 실내 구성과 도어 설계에서 기존 모델과 다른 접근을 취했다.

믹스 /사진=지커
믹스 /사진=지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를 하나의 패널로 통합해 단순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투톤 컬러 조합과 부드러운 루프 라인으로 볼륨감을 살렸다. 조수석과 2열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다. 휠베이스는 3m를 넘어 실내 공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후면부는 얇은 테일램프와 간결한 면 구성으로 정돈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거주성과 개방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시보드는 수평 구조를 기반으로 단순하게 설계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돼 시인성을 높였다.

믹스 /사진=지커
믹스 /사진=지커

1열 시트에는 회전 기능이 적용돼 정차 시 활용도를 높였다. 2열 역시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한 전동 시트 조절과 열선·통풍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B필러를 생략한 구조를 채택해 조수석 측 개방 폭을 크게 넓혔다. 슬라이딩 도어와 결합해 승하차 편의성을 강조한 설계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싱글 모터 방식이다. 최고출력은 421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8초다. 배터리는 76kWh LFP와 102kWh NCM 두 가지로 운영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CLTC 기준 각각 550km와 702km다.

믹스 /사진=지커
믹스 /사진=지커

현지 판매 가격은 27만 9,900위안(한화 약 5,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도입 시 보조금 적용 여부에 따라 실구매가는 4천만 원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가격이 이 수준에서 형성되면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된다.

특히 믹스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유지비 측면에서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비 월등히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3m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한 넉넉한 실내공간까지 갖춰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주하는 카니발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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