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전? or 대세 굳히기?" …허채원 vs 박세정, 시즌 두 번째 결승 맞대결 [제천 청풍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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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전? or 대세 굳히기?" …허채원 vs 박세정, 시즌 두 번째 결승 맞대결 [제천 청풍호배]

빌리어즈 2025-12-20 14:4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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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정과 허채원이 '제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제천/이용휘 기자
박세정과 허채원이 '제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제천/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제천/김민영 기자] 허채원(한체대)과 박세정(경북)이 올 시즌 두 번째 결승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두 선수는 20일 오후 12시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여자부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백가인(충남)과 최봄이(김포시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국내 랭킹 1위’ 김하은(남양주)을 제압하며 화제를 모았던 박세정은 준결승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최봄이를 22이닝 만에 25:20으로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은 최봄이의 흐름이었다. 1이닝부터 3-5-1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1:9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이닝부터 득점에 시동을 건 박세정은 8이닝까지 범타 없이 점수를 쌓으며 10:12까지 바짝 추격했다.

박세정
박세정
최봄이
최봄이

중반 이후에도 최봄이는 16이닝 14:17로 앞서며 리드를 지켰지만, 17이닝을 기점으로 박세정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박세정은 19이닝에 19:17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22이닝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른 준결승에서는 허채원이 신예 백가인을 상대로 30이닝 만에 25:22로 승리를 거뒀다.

백가인은 29이닝까지 23:22로 끈질긴 추격을 이어가며 허채원을 압박했지만, 30이닝에서 범타로 기회를 놓쳤고 후공에 나선 허채원이 2점을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허채원
허채원
백가인
백가인

박세정은 올해 국토정중앙배를 시작으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남원당구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4강에 올랐으나, 매번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박세정과 허채원은 이미 두 차례 맞붙었다.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 준결승과 전국체육대회 이벤트 결승에서 만났으며, 두 경기 모두 허채원이 승리했다.

이번 제천 청풍호배 결승은 설욕을 노리는 박세정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허채원의 대결 구도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는 20일 오후 4시에 열리며,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천/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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