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뚝 붕어빵’ 먹고 AI 봇과 한판…성수 감성 입은 ‘펍지 홈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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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뚝 붕어빵’ 먹고 AI 봇과 한판…성수 감성 입은 ‘펍지 홈커밍’

AP신문 2025-12-20 10:5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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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메시지 월 이벤트에서 2026년 새해소원을 적은 쪽지.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메시지 월 이벤트에서 2026년 새해소원을 적은 쪽지.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입구.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입구.

[AP신문 = 박수연 기자] ‘펍지 성수’가 겨울 바람에도 불구하고 'PUBG IP 세계관'을 녹여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19일 직접 찾은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PUBG UNITED HOMECOMING)’ 현장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방문객을 맞이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성수의 감성을 입은 감각적인 조형물만으로도, 이곳이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선 전 세계 팬들의 ‘성지(聖地)’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오는 1월 4일까지 운영하는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은 지난 1년간 배틀그라운드 IP와 함께해온 팬, 크리에이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말 하이라이트 이벤트다. 게임과 AI 기술, 그리고 성수동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감성이 결합된 독특한 체험형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 "카메라 하나로 배그 속으로"…혁신적 AI 기술의 집약체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실시간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한 '펍지 AI 몸배그' 모니터 영상 모습.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실시간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한 '펍지 AI 몸배그' 모니터 영상 모습.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실시간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한 '펍지 AI 몸배그'를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실시간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한 '펍지 AI 몸배그'를 하고 있다.

올해 홈커밍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AI 기술이다. 현장에서 가장 긴 대기 줄을 자랑한 ‘펍지 AI 몸배그’는 크래프톤의 최첨단 영상 기반 실시간 모션 인식 기술(Video-to-Motion)을 활용했다. 별도의 웨어러블 센서 없이 카메라만으로 이용자의 실제 움직임을 인식해 게임 속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이다.

체험자가 현장에서 팔을 흔들고 제자리에서 뛰자, 화면 속 캐릭터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전장을 누볐다. 한 방문객은 "내 몸이 직접 컨트롤러가 된 기분이라 기존 마우스 플레이와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느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플레이 아레나에서 진행된 ‘펍지 AI 치킨 챌린지’ 역시 인상적이었다. 강화학습(RL) 기반의 고도화된 AI 봇들과 대결하는 이 모드는 짧은 시간 안에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긴장감을 농축해서 전달했다. 단순히 정해진 패턴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유저처럼 영리하게 압박해오는 AI 덕분에 현장 곳곳에서는 짧은 탄식과 환호가 교차했다.


■ 선수와 팬이 하나로…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경계 허물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T1 '타입' 이진우 선수가 메세지 월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T1 '타입' 이진우 선수가 메세지 월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T1 '헤더' 차지훈 선수가 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서 T1 '헤더' 차지훈 선수가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e스포츠 초청전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PMI)’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1인칭(FPP) 중심 e스포츠에서 벗어나 유저들이 평소 가장 많이 즐기는 3인칭(TPP) 모드로 진행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현장 곳곳에는 T1의 '헤더' 차지훈 선수와 '타입' 이진우 선수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타입' 이진우 선수는 팬들 틈에서 직접 '메시지 월'에 새해 소원을 적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용자가 실제 게임에서 느끼는 감정과 e스포츠 관전 시의 긴장감을 일치시키기 위한 시도"라며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 ‘삼뚝 붕어빵’과 ‘캠핑 라운지’… 성수 감성 입은 펍지 라이프스타일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 마련된 '황금 삼뚝빵'.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 마련된 '황금 삼뚝빵'.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 마련 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에 마련 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콘텐츠 체험 후 즐기는 ‘펍지 카페’의 메뉴들도 화제다.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인 3레벨 헬멧 모양을 본뜬 ‘삼뚝 붕어빵’(황금 삼뚝빵)은 귀여운 비주얼로 인증샷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닥불 소품과 캠핑 의자로 꾸며진 ‘캠핑 라운지’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팬들의 발길을 붙잡는 것은 먹거리뿐만이 아니었다. ‘메시지 월’ 이벤트에 참여해 2026년 새해 소원을 적은 방문객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걸린 럭키드로우 기회가 주어졌다. 경품 리스트에는 ZOWIE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PULSAR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 황금 삼뚝빵 교환권 등이 포함됐다. 특히 '펍지 성수' 플레이 아레나 PC방을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용권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캠핑 라운지에 방문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캠핑 라운지에 방문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포토존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AP신문(AP뉴스))/ 박수연 기자 = ▲19일 펍지 성수에서 열린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 포토존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또 행사 기간 ‘PUBG 모바일 파트너즈 데이’와 ‘PUBG 커뮤니티 어워즈’ 등 유저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열려 팬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인 24일과 25일에는 한정 쿠킹 클래스와 DJ 세션도 예정되어 있어 연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펍지 유나이티드 홈커밍은 이용자와 팬, 크리에이터,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축제”라며, “펍지 성수가 지향하는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확장된 PUBG IP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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