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자신의 출연을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19일 온라인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선 ‘엄마가 둘이라고? I 《가족의 탄생》이웃집 가족들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사유리가 게스트로 중 한 명으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곽범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할 때 사유리 출연 반대 시위가 있었다는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사유리는 “오랫동안 했었다. 그때 (2021년 무렵) 제가 ‘이웃집 찰스’ 때문에 KBS에 와 있었다. 제가 비혼모인데 ‘슈돌’에 나오니까 (출연 반대)시위를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유리는 “그런 시위 하는 것을 보고 홍석천 오빠의 표정이 좋지 않더라. 옛날 기억이 떠올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함께 출연한 홍석천은 “나도 당했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그때 홍석천 오빠가 저를 보고 ‘괜찮아?’ 했다. 원래 이런 말 절대 안 한다. 여자에 관심이 없다. 그런데도 ‘괜찮아’ (위로를) 해줬던 게 고마웠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그래서 보통 모든 게 1호가 제일 힘들다”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커밍아웃 1호 연예인이었던 홍석천에 대해 “나보다 100배는 더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자발적 비혼모인 사유리는 “결혼 생각은 아예 없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제가 비혼모가 된 게 오래 사귄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결혼하고 싶었는데 안 됐고 이미 나이가 많은 상황이었다. 당장 임신 안 하면 늦었고 당장 아이를 낳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지금은 연애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사유리는 “거짓말 안 하고 남자랑 손도 안 잡아봤다. 데이트도 안 해봤다”라며 출산 이후 연애는 포기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가 있으니까 그 사람과 잘 된다고 해도 아이 아빠로서 적합할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아져서 대시를 하기가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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