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겨울철 한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내년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강화한다.
양산시는 난방비 체납과 고립 위험 등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가동해 현장 밀착형 발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서비스를 통해 생계비와 난방비를 신속히 지원하며 민간 후원 연계도 병행한다.
특히 이번 발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사업의 대상자 후보군으로 관리함으로써 보건·의료·요양 등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전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복지위기가 심화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합돌봄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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