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로블록스, 美 테네시주 소송 합류에 주가 약세…아동 안전 리스크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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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로블록스, 美 테네시주 소송 합류에 주가 약세…아동 안전 리스크 재부각

이데일리 2025-12-20 01:35:50 신고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로블록스(RBLX)가 19일(현지시간) 장중 약세다. 이는 조나단 스크르메티 미국 테네시주 법무장관이 로블록스를 상대로 아동 안전 문제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서 테네시주는 로블록스가 “안전한 플랫폼이라고 홍보하면서도 실제로는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어린이들을 유인해 수익을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스크르메티 장관은 로블록스의 운영 구조 자체가 미성년자 보호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테네시주의 합류로 로블록스를 상대로 한 주(州) 단위 법적 공세는 더욱 확대됐다. 앞서 플로리다, 켄터키,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 여러 주의 법무장관들이 이미 유사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각 주는 공통적으로 로블록스 플랫폼 내에서 아동 보호 장치가 미흡하며, 부적절한 사용자 접촉과 콘텐츠 노출 위험이 구조적으로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로블록스는 최근 부모 통제 기능 강화와 안전 정책 변경을 발표했지만, 규제 당국의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회사가 과거 성범죄자 계정을 추적·노출하던 일부 사용자나 유튜버를 차단한 전력이 오히려 “문제의 본질을 외면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로블록스는 성장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러시아 내 게임 서비스 재개 가능성도 검토 중이지만, 지정학적·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이에 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로블록스 주가는 1.07% 하락한 83.0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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